# 자격 요건부터 교육 신청까지 —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 취득기 1편

> 정보통신공사업법 개정으로 건축물마다 선임이 의무화된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. 자격 정의와 관련 법령, 선임 요건(정보통신기술자+인정교육), 이수교육 신청 과정과 총 취득 비용까지 직접 밟아보며 정리합니다.

**Published:** 2026-07-04 | **Updated:** 2026-07-0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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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보통신기술자 특급 취득 여정](/posts/ict-technician-realtime-education-2026/)을 마치며 "이건 끝이 아니라 시작"이라고 말씀드렸었죠. 그 다음 단계를 시작합니다. 바로 **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**예요.

사실 제가 정보통신기술자 자격을 딴 이유가 이것 때문이었습니다. 대학 정보통신시설을 관리하는 입장에서, 언젠가 필요해질 이 자격을 미리 갖춰두고 싶었거든요. 이번 편에서는 **유지보수 관리자가 무엇인지, 어떤 요건이 필요한지, 이수교육 신청은 어떻게 하는지, 그리고 돈은 총 얼마나 드는지**를 정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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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란?

먼저 오해 하나를 풀고 시작할게요. 유지보수 관리자는 **시험을 봐서 따는 자격증이 아닙니다.** 요건을 갖춘 사람을 건축물의 관리주체가 **선임(選任)하고 지자체에 신고**하는 제도예요. 정보통신기술자 자격에 인정교육을 얹으면, 선임될 수 있는 자격이 생기는 구조입니다.

### 무슨 일을 하나요?

건물 안에는 생각보다 많은 정보통신설비가 삽니다. 구내통신망, 방송공동수신설비, CCTV 같은 정보통신설비들이요. 유지보수 관리자는 이 설비들이 **안전하고 정상적으로 돌아가도록 책임지는 사람**입니다.

- 정보통신설비의 **유지보수·관리 기준 준수** 및 상태 관리
- 정기 **성능점검** 수행과 **점검 기록물 작성·보존**
- 관리주체와 협의해 보수·교체 계획 수립, 필요 시 **지자체 보고** 절차 수행

### 왜 요즘 관심이 뜨거울까요?

**정보통신공사업법 개정(제37조의2 등)으로** 일정 규모 이상 건축물은 유지보수 관리자 선임이 **의무**가 됐기 때문입니다. 세부 기준은 「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·관리기준」(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시 제2025-48호)이 정하고 있어요.

대상은 **연면적 5,000㎡ 이상 건축물**과 학교시설 등이고, 규모별로 단계적으로 시행됩니다.

| 건축물 규모 (연면적) | 선임 의무 적용 |
|---|---|
| 30,000㎡ 이상 | 2025년 7월 19일부터 (유예 종료) |
| 10,000㎡ ~ 30,000㎡ | 2026년 7월 19일부터 |
| 5,000㎡ ~ 10,000㎡ | 2027년 7월 19일부터 |

지금이 딱 두 번째 단계(1만㎡ 이상)가 적용되는 시점이라, 해당 건물의 관리주체와 시설 담당자들이 분주해진 거예요. 얼마나 뜨거운지는 잠시 뒤 **교육 신청 화면**에서 숫자로 보여드릴게요. (스포일러: 대기 인원이 세 자릿수입니다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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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자격 요건 — 무엇이 필요한가

선임되기 위한 요건은 두 가지입니다.

1. **기술계 정보통신기술자 자격** (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령 별표 6)
2. **인정교육 이수** (20시간 이상 — 과기정통부가 ICT폴리텍대학에 위탁 시행)

그리고 건축물 규모에 따라 요구되는 **기술자 등급**이 다릅니다.

| 건축물 규모 (연면적) | 요구 등급 |
|---|---|
| 60,000㎡ 이상 | **특급** 기술자 |
| 30,000㎡ ~ 60,000㎡ | 고급 이상 |
| 15,000㎡ ~ 30,000㎡ | 중급 이상 |
| 5,000㎡ ~ 15,000㎡ | 초급 이상 |

> 참고로 유지보수 관리자는 원칙상 건축물마다 1명씩 선임하지만, 업무를 위탁한 경우에는 같은 시·군 지역이거나 연면적 1만㎡ 미만이면 **1명이 최대 5개 건축물**까지 겸할 수 있습니다. [기술자 3편의 느낀점](/posts/ict-technician-realtime-education-2026/#느낀점)에서 이야기했던 방향의 장치가 제도에 이미 마련돼 있는 셈인데요. 여기서 한 걸음 더 — 기술자 한 사람이 **현실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** 이 한도를 더 확대할 수는 없을지, 계속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 자격의 문턱을 낮추기보다, 검증된 전문가가 더 넓게 활동할 수 있게 하는 쪽이 인력 수요를 푸는 더 건강한 길일 테니까요.

### 요건 1 — 정보통신기술자 자격 갖추기

저는 이 요건을 앞선 시리즈에서 마쳤습니다. KICA 자격심사부터 1·2차 교육, 경력수첩 발급까지의 전 과정은 [정보통신기술자 특급 자격 취득기 시리즈](/series/정보통신기술자-자격취득-여정/)에 정리되어 있어요.

{{< img src="images/contents/eligibility-01-career-notebook.png" alt="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가 발급한 전자형 정보통신기술자 경력수첩 - 등급란에 특급 기술자가 표기되어 있으며, 유지보수 관리자 선임 요건의 첫 번째 증빙이 됩니다" caption="요건 1: 정보통신기술자 경력수첩(특급). 앞선 시리즈의 결실이 여기서 입장권이 됩니다." >}}

{{< img src="images/contents/eligibility-02-kica-approved.png" alt="KICA 온라인경력신고시스템 상태보기 팝업 - 기술자, 학·경력자 신고유형에 특급 등급으로 심사완료·발급완료가 표시된 화면" caption="KICA 경력신고 처리 완료 화면. 기술자 자격이 있어야 유지보수·관리 교육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." >}}

특급까지는 필요 없을 수도 있어요. 위 표처럼 **관리할 건물 규모에 맞는 등급**이면 됩니다. 다만 등급이 높을수록 선임될 수 있는 건물의 폭이 넓어지니, 경력이 충분하다면 높은 등급으로 인정받아 두는 편이 운신의 폭이 넓습니다.

### 요건 2 — 인정교육 이수

기술자 자격이 있어도 바로 선임될 수는 없고, **인정교육(20시간 이상)을 이수**해야 합니다. 기술자 교육 때와 같은 **ICT폴리텍대학**이 과기정통부 위탁으로 운영해요. 익숙한 그 LMS, 익숙한 그 Webex입니다. 이 교육 신청기가 바로 이번 편의 본론이에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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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이수교육 신청 — 다시 만난 대기의 벽

ICT폴리텍대학 수강신청 페이지에 들어가면, 기술자·감리원 옆에 **"유지보수"** 탭이 따로 있습니다. 과정명은 「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 비대면 실시간 화상교육」 — 기수제로 운영되고, 한 기수 정원은 400명이에요.

그리고 신청 화면을 열면, 요즘 이 자격의 인기를 숫자가 말해줍니다.

{{< img src="images/contents/course-apply-waitlist.png" alt="ICT폴리텍대학 수강신청 화면의 유지보수 탭 -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 비대면 실시간 화상교육 기수 목록. 수강료 150,000원, 정원 400명에 13기는 대기인원 144명, 27기는 대기 64명으로 마감됐고, 28기는 신청완료 상태" caption="유지보수 교육 신청 현황. 정원 400명이 차고도 대기가 세 자릿수입니다. 저는 28기에 신청 완료!" >}}

보이시나요? **13기 대기 144명, 27기 대기 64명.** 정원 400명이 다 차고도 줄이 이 정도로 늘어서 있어요. 1만㎡ 이상 건축물의 선임 시한이 다가오면서 수요가 몰린 겁니다.

저는 [기술자 2차 교육 때 대기번호 10번을 받고 끝내 순번이 돌아오지 않아 다음 기수로 밀린](/posts/ict-technician-realtime-education-2026/) 아픈 경험이 있죠. 이번에도 앞선 기수들은 이미 대기가 세 자릿수라, 원래대로라면 두 달쯤 기다려 **9월 기수**를 들어야 하는 상황이었어요. 그런데 다행히 수요가 몰리자 **추가 기수가 개설**됐고, 덕분에 7월 중순에 열린 **제28기를 빠르게 신청**할 수 있었습니다. 대기 144명 옆의 초록색 '신청완료' 글자가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네요.

> 💡 **신청 팁**: 앞 기수가 마감돼 대기가 길더라도 포기하지 마세요. 수요가 몰리면 이렇게 **추가 기수가 열리곤** 하니, 신청 페이지를 자주 들여다보고 새 기수가 뜨면 바로 신청하는 게 좋아요. 대기줄은 앞사람이 취소해야만 줄어드는 구조라, 마냥 기다리는 것보다 새 기수를 노리는 편이 훨씬 빠릅니다.

28기의 학습 일정은 **2026년 7월 13일부터 15일까지, 사흘간 09:00부터 18:00까지** 비대면 실시간 화상교육입니다. 기술자 2차 교육과 같은 방식이라 낯설지는 않을 것 같아요. 수강 후기는 2편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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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취득 비용 — 총 얼마가 들었나

이 시리즈의 전통, 비용 정산 시간입니다. 유지보수·관리 교육 수강료는 **150,000원**이에요.

{{< img src="images/contents/payment-history.png" alt="ICT폴리텍대학 과정 결제 내역 화면 -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 비대면 실시간 화상교육 제28기 150,000원 결제 성공, 기술자 특급 2차 화상교육 0원, 1차 온라인교육 270,000원 결제 성공이 나란히 표시됨" caption="과정 결제 내역. 지난 여정(1차 27만·2차 0원)과 이번 교육(15만 원)이 한 화면에 정리돼 있네요." >}}

결제 내역 화면에 지난 여정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서, 겸사겸사 전체를 정산해봤습니다.

| 단계 | 항목 | 비용 |
|---|---|---|
| 정보통신기술자 | KICA 자격심사 수수료 | 100,000원 |
| 정보통신기술자 | 1차 온라인 교육 | 270,000원 |
| 정보통신기술자 | 2차 실시간 화상교육 | 0원 (추가 납부 없음) |
| **유지보수 관리자** | **인정교육(이수교육)** | **150,000원** |
| | **총 누적 비용** | **520,000원** |

> 💰 정보통신기술자 취득에 37만 원([3편 정산 참고](/posts/ict-technician-realtime-education-2026/)), 유지보수 관리자 교육에 15만 원. **바닥부터 유지보수 관리자 요건까지 총 52만 원**입니다. 회사(기관) 업무와 연관된다면 교육비 지원 제도가 있는지 먼저 확인해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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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마치며

정리하면 이렇습니다.

- 유지보수 관리자는 **시험이 아니라 선임 제도** — 기술자 자격 + 인정교육이면 요건 완성
- 선임 의무가 **규모별로 단계 시행 중**이라 교육 수요가 폭발 (대기 세 자릿수!)
- 앞 기수가 마감됐어도 **추가 기수를 노리면** 기회가 있음 (대기줄에 마냥 서 있기보다는)
- 비용은 이수교육 **15만 원**, 기술자부터 시작하면 **총 52만 원**

기술자 자격이 "입장권"이었다면, 이제 그 입장권을 들고 실제 무대로 올라가는 단계예요. 7월 중순, 사흘간의 교육을 다녀와서 **커리큘럼·평가·수료까지** 2편에서 상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.

> **시리즈 안내*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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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**앞선 시리즈 — 정보통신기술자 자격취득 여정** (선행 요건)
> 1. [KICA 경력신고부터 특급 인정까지](/posts/ict-technician-screening-2026/)
> 2. [1차 온라인 교육, 수료까지](/posts/ict-technician-online-education-2026/)
> 3. [2차 비대면 실시간 화상교육, 그리고 합격까지](/posts/ict-technician-realtime-education-2026/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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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**이번 시리즈 —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 취득 여정**
> 1. 자격 요건부터 교육 신청까지 ← 지금 이 글
> 2. 인정교육 수강기 (예정)

